[면접] 게임 회사 현장실습 면접과 기술질문
다른 4학년들에 비해서 경험이 많이 없는 탓에 항상 조급함을 가지고 살았다.
근데 이번에 학교에서 현장실습을 지원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생겨서 지원하게 되었다.
총 2군데 현장실습 면접을 보았다.
기술 질문을 많이 받았는데, 재미있었던 것이 두 회사 모두 비슷한 질문을 했다.
그래서 잊기 전에 면접 질문에 대해서 기록해보려고한다..
(Unity 클라이언트 프로그래머 지망)
[면접 : 기술 질문]
1. 프론트 엔드와 백엔드 의 차이를 말하시오
> 첫 질문이였음
생각해보니.. 내가 프론트엔드와 백엔드의 정확한 차이를 모르는 것을 알게되었다.
의미는 어렴풋이 알고있었지만 대답을 얼렁뚱땅해버렸다.
뇌절오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봤었을... 면접관님들께 죄송했다...ㅋㅋㅋㅋㅋㅋㅋ
2. 언어
> C# 위주로 공부하고 있다고 했다. 그리고 파이썬도 코테 준비용으로 공부했다고 함.
근데 파이썬 왜 쓰냐고함.ㅠㅠ 그래서 큐 같은게 다 구현 되어있어서 정말 편해서 사용하고있다고 함.
3. 스택과 큐와 deque(덱) 의 차이를 말하시오.
> 이건 잘 말한 것같은데...
덱을 디큐라고 말씀하셔서 그건 큐에서 pop할때 용어요.. 이래버렸다.....ㅋㅋㅋㅋ
울고싶었다.
4. 자료구료 중에 현재 구현할 수 있는게 있냐고 함.
> 과제하느라 진짜 연결리스트 코드들 지겹도록 짠 적이 있다.
그래서 스택이랑 큐랑 연결리스트랑 이중 연결리스트를 C로 구현할 수 있다고했다.
5. 가비지 컬렉션
> 두군데 전부 이거에 대해서 물어봤다.
할당된 메모리를 해제하는 C#의 기능(?) 이렇게 대답했다.
근데 첫번째 회사에서 언제 해제 되는지 아냐고 물어봐서 프로그램 끝날 때라고 당당! 하게 말했는데..
아니라고 까였다.ㅋㅋㅋ 랜덤이라고 친절하게 알려주심 (감사합니다.)
그리고 두번째 회사에서도 개념에 대해서 물어보어보셨다. 그대로 대답했는데..
이번에는 가비지 컬랙터의 단점을 물어보셨다.
모른다고 하고, 기지를 발휘해서 이번에는 (앞에서 배운대로) 랜덤으로 해제된다고 또 당당하게 말했다. ㅋㅋㅋㅋ잘한 것 같음
6. 구조체와 클래스의 차이
> 이건 아직도 모르겠다. 나중에 나보고 함 찾아서 공부하라고 도움된다고 하셨다.
그리고 유니티 문제에서도 구조체와 클래스 차이 문제가 나왔는데 당당히 틀렸다. 공부해야할듯 ㅠㅠ
(다음 블로그 글로 정리해야것다)
7. 부동 소수점
float speed = 0.1f; 가 있다면
if문에서 speed == 0.1f 이런 조건을 넣는 것은 틀린 것이다.
왜냐하면.. 정확하지않아서 틀릴 수도 있다고 함. 부동 소수점에 대해서 공부하라고 하셨다..ㅠㅠ
8. 비트 연산자
> 공부해라고 하심... 기억도 안난다.. ㅠ
9. 절차 지향 언어를 사용해서 게임을 만들어본 적이 있는지
> (본인 3학년에 전과함) " 전과를 했으면 바로 유니티만 공부했겠네요. 절차지향언어는 안사용해봤겠네요." 이런 느낌의 질문을 하셨다.
유니티 알기 전에는 나는 C로 게임을 만들어야하는 줄 알았었다. (충격)
그래서 실제로.. 지렁이게임을 만든적이 있어서, C로 지렁이 게임을 만든 적이 있다고 말했다. 만들어봐서 다행임
근데 학원에서 했냐고 물어봐서 독학했다고했다.
10. 객체 지향 언어란 무엇인가?
> 이것도 뇌절왔었던 질문인데.. 모듈화가 간편해서 클래스를 만들고 다른 곳에서 객체로 만들어서 사용하기 편하다.. 이런 식으로 대답했다.. 근데 아직 이게 맞는 대답인지 모름... 맨날 쓰는데 왜 모를까..?
11. 코루틴에 대해서 설명하시오
> 코루틴 이녀석 정말 인기쟁이다. 두회사 모두 빠지지않고 코루틴에 대해서 설명하라고 했다.
업데이트문과 다른 루틴을 만들어준다고 뇌빼고 말했는데... ㅠㅠ.. 사용은 많이 했어도 대답은 잘 못하겠더라
12. 코루틴의 단점
> 요녀석이 만능은 아니라고 들었다.. 이정도만 말했음
13. 코루틴과 스레드의 작동방식의 차이점
> 완전 틀린 대답을 한 문제!
스레드는 프로세스안에서 개별적으로 수행되는 것이라고 들었다. 스레드와 코루틴의 차이점은 없다!!!!
라고 당당하게 말했다가.. 틀렸다. 전혀 다르다고 하시면서 공부하라고 하심
(다음 블로그는 구조체와 클래스의 차이, 코루틴에 대해서 적어야겠다.)
14. 리스트와 Array의 차이
> 리스트는 사이즈가 정해져있지않는 것이고, Array는 사이즈가 정해져있다.
둘이 비슷하지만 크기가 정해져있냐 아니냐의 차이가 있다고 대답했다.
15. 리스트와 Array 리스트의 차이
> Array리스트가 먼지 모르겠어서 모른다고했다.
(다음 블로그는 구조체와 클래스의 차이, 코루틴, ArrayList에 대해서 적어야겠다.)
16. 쿼리 문제 낼테니 즉흥적으로 쿼리 짜봐라
> 아 이거 진짜 분하다.. 분해서 면접끝나고 쿼리문만 잔뜩 찾아서 읽었다.
데이터 베이스 시간에 했던 팀프로젝트 내용을 포폴에 넣었는데, ㅠㅠ 쿼리 즉흥적으로 짜라고 할 줄 몰랐다.
진짜 쉬운 문제를 내셨는데.. 기억이 하나도 안나서 곤란했다.. 검색엔진마려웠다...
우앙ㅇ앙앙아 쿼리 짜기 공부 다시 해야겠다.. 그걸 어떻게 공부했는데....
17. 소켓 통신이란? TPC IP란?
> 파이썬 왜 공부했냐고 했을 때, 코딩테스트 준비용이랑 소켓통신 공부해보려고 했다고 했다가 그게 뭔지 질문받았다.
대답 잘 못함.. ㅋㅋㅋㅋㅋㅋ큐ㅠㅠ
[면접 : 질문 모음]
1. 어떤 게임을 좋아하는지
> 역시 젤전을 말했다.
2. 기술적으로 진짜 잘 만든 게임이 뭐라고 생각하는지
>역시나 젤전. 클라이밍이라던지 여러 움직임이 잘 구현되어서 잘 만들었다고 생각했다고 말함
3. 안을 살펴보고 싶은 게임이 있는지
> 마리오 카트.. 레이싱 게임의 자동차라던지 오토바이의 물리엔진을 어떻게 구현했는지 보고싶다고함.
4. 싫어하는 게임
> 3D 멀미 이야기했다.. 총겜, vr
5. 게임외의 취미
> 개발쪽 취미를 말했다. 남의 코드 분석하기와 개발 블로그 하고 있다고 했다.
6. 왜 게임쪽을 선택했는지. 안좋은 소문도 많이 들었을텐데..
> 계속 야근 이야기를 하셨다. 일단은 성취감 이야기 하면서 얼렁뚱땅 이야기했다.
7. 다른 사람들이 말하는 내 성격
> 예전에 강사했을때, 항상 학생들이 나한테 하는 소리가 유치원 선생님 같다고 했다.
일단 그거 말했음. 그리고 단점도 말했음. 문맥 파악 못한다는 소리 듣는다고..
일단 기억나는 거 다 적어보았다.
두 회사 모두 실습생을 대한다는 느낌이 들었다. 굉장히 면접이 소프트했다. 그리고 긴장하지말라고 하셨다.
공부할 점을 알려주고, 뭐가 좋은거고 안해도 되는지 알려주었다. 정말 유익한 시간이였다.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여러가지 마구마구 물어봄
(쉐이더는 알고있으면 좋고 너무 깊게 들어가지않아도 된다고 했다. 네트워크도.)
암튼 면접 질문에 대해 대답을 하면서 공부할 게 정말 많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
아주 유익한 시간이였다...ㅠㅠ...